고이케 가문 옛 토광

旧小池家土蔵

에도 시대(1603~1867) 후기에 지어진 고이케 가문 옛 토광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2010년 이후, 스미요시 신사의 여름 축제에서 사용되는 수레와 제례 도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정비되었으며, 하마사키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 건축물의 특징을 해설한 패널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동쪽 벽은 검정 기와를 나란히 붙여서 기와의 이음새에 새하얀 회반죽을 격자 모양으로 칠한 ‘나마코카베(해삼 벽)’라고 불리는데, 이음새에 사용한 회반죽이 해삼의 둥근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닥은 항구에서 들여오는 무거운 짐을 지탱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다진 모래 위에 옻칠한 소나무 널빤지를 깔았습니다.

스미요시 신사의 여름 축제는 1665년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매년 여름에 개최됩니다. 고이케 가문 옛 토광에는 커다란 배 모양의 ‘오후나다시’와 새빨간 얼굴에 코가 긴 요괴 덴구의 얼굴을 본뜬 ‘사루타히코멘다시’, 신주와 접시꽃 가지 등 신에게 바치는 물건을 실은 ‘고신베이다시’까지 축제에서 사용하는 수례를 나란히 보관하고 있으며, 여름 축제에서는 축제의 중심인 오후나다시를 수레꾼들이 끌면서 하기의 시가지를 행진합니다.

또한, ‘히지리’라고 불리는, 받침대 위에 올려진 두 인형과, ‘논타 등롱’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두 등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히지리는 축제 기간 동안 사람이 직접 등에 업은 채로 시가지를 행진하며 사람들에게 선보입니다. 예전에는 이와 비슷한 것이 50대가 넘었지만, 현재는 3대만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논타 등롱도 마찬가지로 축제 기간 중에는 수레에 실어 시가지를 행진합니다. 참고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논타 등롱은 다른 장소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한국어 해설문은 관광청의 2024년도 ‘지역 관광자원의 다국어 해설 정비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어 원어민의 편집 및 번역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교통 하기 순환 마루 버스(동쪽) “미후나쿠라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약 2분
주소 하마사키, 하기, 야마구치
영업 시간 외관만 무료로 관람 가능
*내부 견학은 구 야마무라 가문 주택(전화:0838-22-0133)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휴무일 매주 수요일, 오봉공휴일, 연말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