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요시 신사

住吉神社

1655년에 창건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미요시 신사는 어부나 뱃사람, 해군들의 수호신이자 네 신인 ‘스미요시오카미’를 모시고 있습니다. 1659년 이후, 거의 매해 개최하고 있는 여름 축제는 하기의 2대 제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이 스미요시 신사를 방문합니다.

여름 축제는 매년마다 시내의 여러 지역이 차례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축제에 사용되는 수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축제 때는 지명을 받은 가마꾼이 거대한 등롱과 함께 미코시(신을 태운 가마)를 메고 마을을 행진하며, 신관은 각 가정에서 신도(神道)의 기도를 올립니다.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오후나우타(뱃노래)’라는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노래는 과거에 번주가 항해를 떠날 때 불렀던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본래 특정 가문에 소속된 사람만이 부를 수 있었으며 일반 서민에게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했는데, 오늘날에는 하마사키의 주민 중에서 선택받은 남성이 매해 축제에서 이 노래를 부릅니다. ‘오후나우타’는 야마구치현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스미요시 신사의 본전(本殿)에는 봉황과 일출을 아름답게 그려낸 목판화와 1912년에 촬영한 전함 ‘사쓰마’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전함을 진수(進水)할 당시, 사쓰마는 전 세계의 전함 중에서도 가장 많은 배수량을 자랑했습니다.

(이 한국어 해설문은 관광청의 2024년도 ‘지역 관광자원의 다국어 해설 정비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어 원어민의 편집 및 번역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교통 오후나구라 입구 버스 정류장(하기 준칸 마루 버스 동쪽행)에서 도보 7분
전화번호 0838-22-0849
주소 야마구치현 하기시 하마사키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