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영주를 기리는 고대 린자이 불교 사원
다이쇼인 절은 선종의 일파인 임제종(臨濟宗)의 사원으로 1656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조슈번(지금의 야마구치현)의 번주였던 모리 가문의 보리사 중 하나입니다.
모리 가문은 하기로 이주한 후 조슈번의 초대 번주가 된 모리 히데나리(1595~1651)를 기리고자 다이쇼인 절을 세웠습니다. 모리 가문은 ‘쇼보쿠소(昭穆葬)’라 불리는 홀수대 번주와 짝수대 번주의 무덤을 따로 짓는 중국에서 유래된 매장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이쇼인 절에는 짝수대 번주와 가족들이 묻혀 있습니다. 무덤 앞에 세워진 600여 기의 석등은 가신들이 자신들의 변함없는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기진한 것입니다. 초대 번주인 모리 히데나리의 무덤은 하기 성에서 이곳으로 이설되었으며, 나머지 홀수대 번주들은 하기의 시가지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모리 가문의 보리사인 도코지 절에 묻혀 있습니다.
다이쇼인 절의 본당은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유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복원된 본당은 소박하면서도 선사의 건축 양식이 지닌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이 한국어 해설문은 관광청의 2024년도 ‘지역 관광자원의 다국어 해설 정비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어 원어민의 편집 및 번역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요금 | 성인: 200엔. 청소년/어린이(초등학생/중학생): 100엔. |
---|---|
전화번호 | 0838-22-2124 |
주소 | 하기 쓰바키 오미 4132 |
영업 시간 | 9am-5pm(마지막 입장 4:30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