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인 신사

松陰神社

메이지 유신을 뒤에서 이끄는 힘이 되었던 요시다 쇼인을 기리는 신토 신사

쇼인 신사는 하기 교외의 과거 스기 가문이 거주했던 부지에 세워져 있습니다. 스기 가문은 요시다 쇼인(아명은 스기 도라노스케, 1830~1859)이 태어난 집안으로서 쇼인은 이곳에서 자라 하기로 돌아온 후, 1859년까지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전술과 철학, 역사, 농업 등을 가르쳤습니다.

쇼인이 가르침을 전했던 쇼카손주쿠는 1890년에 재건되면서 부근에 작은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이어 17년 뒤인 1907년에는 일본의 초대 총리이자 네 차례나 총리에 취임한 이토 히로부미(1841~1909)와 외교관이자 관료였던 노무라 야스시(1842~1909) 두 사람이 일찍이 자신들도 수학했던 쇼카손주쿠의 뒤편에 스승을 모시는 쇼인 신사를 세웠습니다.

1936년부터 1940년에 걸쳐 신사의 부지를 확장하고 새로운 샤덴(신사의 건물)을 짓기 위한 기부금이 일본 전역에서 도착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건설 작업이 중단되었으나, 전쟁이 끝나고 사회 정세가 안정되면서 1955년에 새로운 구리 지붕을 얹은 샤덴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어 신사 창건 100주년을 맞이한 2007년에는 지붕을 새로 교체했습니다. 옛 샤덴 건물은 이축되어 지금은 쇼몬 신사라는 이름으로 쇼인의 문하생을 모시고 있습니다.

넓어진 쇼인 신사 부지에는 에도 시대의 역사적인 건조물이 다수 남아 있으며, 이외에도 2개의 박물관, 요시다 쇼인과 그 외 메이지 유신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생애를 소개하는 여러 건조물도 있습니다.

도로에서 좌우로 석등이 나란히 세워진 문을 들어서면 왼쪽에는 큰 석비가 있습니다. 이 석비는 과거 이곳에 있던 료칸에서 1862년에 사쓰마(지금의 가고시마현)의 다가미 도시치(생몰년 미상), 도사(지금의 고치현)의 사카모토 료마(1836~1867), 그리고 조슈(지금의 야마구치현)의 구사카 겐즈이(1840~1864)까지 메이지 유신에서 활약한 3인이 회합을 연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신사의 첫 번째 도리이를 지나 바로 왼편에는 메이지 시대(1868~1912)가 시작된 해부터 100주년을 맞이해 1968년에 세워진 석비가 있습니다. 석비에는 당시 수상이었던 사토 에이사쿠(1901~1975)의 휘호를 본뜬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야마구치현 출신인 사토는 1974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이동하면 일본 전통 정형시인 와카가 새겨진 큰 석비를 볼 수 있습니다. 석비에는 1859년에 처형을 각오했던 요시다 쇼인이 부모에게 쓴 편지에서 읊은 와카가 새겨져 있습니다.

쇼인 신사의 경내 가운데에는 쇼카손주쿠와 스기 가문의 옛 주택이 있습니다. 쇼카손주쿠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바로 뒤편에 위치한 스기 가문의 옛 주택은 에도 시대 하급 무사 저택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가까운 시세이칸에는 요시다 쇼인에 관한 여러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한국어 해설문은 관광청의 2024년도 ‘지역 관광자원의 다국어 해설 정비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어 원어민의 편집 및 번역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교통 쇼인 신사 정류장에서 도보 1분
하기 준칸 마루 버스를 타고 동부 노선으로 이동
전화번호 0838-22-4643
주소 하기시 진토 1537
휴무일 휴일 없음
주차 공간 보통차: 무료주차 / 대형차: 유료주차
웹사이트 https://showin-jinja.or.jp/